중고차 비수기에도 국산차 시세 비슷…수입차는 전반적 하락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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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비수기에도 국산차 시세 비슷…수입차는 전반적 하락 추세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11.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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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이 11월 들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평균 시세도 전달보다 0.5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국산 중고차는 전달보다 전체 평균 시세가 0.17% 미세하게 하락했다.

11월 전통적인 중고차시장 비수기를 앞두고 있지만 지난달과 비슷한 시세를 형성했다.

세단과 SUV 모델의 시세 변화는 전반적으로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최근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된 르노삼성차 SM6는 다른 모델보다 평균 시세가 1.96%로 다소 크게 하락했다.

이외에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는 1.52%, 기아 올 뉴 K7 0.88%, 올 뉴 K3 0.64% 하락했으며, 반대로 현대차 그랜저 IG는 0.35%, 기아 더 뉴 K5 2세대는 0.04% 평균 시세가 아주 소폭 상승했다.

또한 몇 달간 시세 하락세에 있던 쌍용차 티볼리 아머는 평균 시세가 2.13%로 크게 상승했다. 현대차 코나·싼타페 TM·올 뉴 투싼, 기아 더 뉴 쏘렌토, 르노삼성차 QM6는 1% 이하대로 평균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수입차는 평균 시세가 0.97% 하락했으며 국산차보다 전반적으로 시세가 하락한 모델이 많고 하락폭도 컸다.

이 중 아우디 A4(B9)의 평균 시세는 3.76% 하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다. 특히 최대가 기준으로 6.44% 하락해 194만원 떨어진 2825만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포르쉐 뉴 카이엔의 평균 시세는 2.88% 하락해 최소가와 최대가 기준으로 238만원이 떨어져 80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3.09%, 아우디 뉴 A6는 1.71%, 볼보 XC90 2세대는 1.64%, 벤츠 C클래스 W205는 1.42% 평균 시세가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11월부터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말 신차 프로모션, 연식변경 모델 출시 등으로 중고차 시장 비수기에 돌입하지만 올해는 가격 방어가 상대적으로 잘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 대비 시세 하락폭이 큰 경향을 보이고 있어 수입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연말 시기를 잘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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