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강한 비바람…기온도 크게 떨어져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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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강한 비바람…기온도 크게 떨어져 쌀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11.0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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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8일 전국적으로 한때 강한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강한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매우 쌀쌀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다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전라서해안·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새벽에 서울·인천·경기내륙과 충청내륙, 그 밖의 전라권, 아침에 강원도와 경상권에도 비가 시작되겠다.

특히 새벽에 전남서부와 제주도서부, 아침 출근길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권·전라권·제주도에, 오전부터 낮에는 강원도와 경상권에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강한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상권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비는 낮에 충청권과 전라권·제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강원영동과 경상권에서도 그치겠다. 다만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난 후 바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늦은 오후부터 충청북부·전북동부에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강원산지에는 오후부터 비가 비 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 또한 그 밖의 중부내륙의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와 제주도산지에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과 예상 적설량은 전국 10~40mm(많은 곳 제주도산지·지리산 부근 60mm 이상), 강원산지 1cm 내외다. 

또한 12일까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충청권·전라권을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0~19도가 되겠다.

아침부터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 낮 기온은 어제보다 3~8도,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 낮겠다. 특히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 해안과 중부내륙·전라권서부내륙· 경북북부내륙에서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강원산지는 110km/h(30m/s))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안과 강원산지에는 12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오늘 아침부터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동해남부북쪽먼바다·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물결이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서해상은 새벽, 남해상은 오전, 동해상은 오후에 바람 방향이 급격히 변하고(남풍에서 서풍),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충남서해안·충청북부내륙·전북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밤부터 그 밖의 충청권과 전남서부·경북북부내륙에도 가끔 비가 오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동부와 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의 높은 산지에도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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