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50달러선 붕괴…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47달러선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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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50달러선 붕괴…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47달러선까지 밀려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1.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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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지난달 60달러선 붕괴에 이어 50달러선까지 무너졌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 배럴당 50.98달러에서 2.90달러가 내려 48.08달러에 거래됐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날 50.04달러에서 2.11달러가 내려 47.93달러에 거래되며 각각 50달러선이 붕괴됐다.

브렌트유는 2.01달러가 내려 51.10달러로 기록하며 가까스로 50달러선을 지켰다.

국내 원유 수입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두바이유의 급락은 지난 2009년 4월28일 배럴당 48.2달러 이후 5년여 만이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48달러선이 무너지며 5년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OPEC과 미국의 경쟁에 따른 원유생산량 감산 거부로 시작된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되며 국제유가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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