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 사회문제 해결·일자리 창출 기여 소셜벤처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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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 사회문제 해결·일자리 창출 기여 소셜벤처 육성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11.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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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에서 운영중인 H-온드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소셜벤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와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교육·환경·일자리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꿈꾸는 체인지메이커를 선발하는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에는 올해 총 621개 팀이 지원해 4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을 꿈꾸는 청년들의 참여열기를 나타냈다.

이중 최종 선정된 15개 팀에게는 전문가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각 팀당 기본 1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됐다.

또 상위 3개팀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국내 H-온드림 데모데이에도 참가해 한국 내 투자자들에게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예정이다.

선정된 팀들의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유기농 식품 제조와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통한 농산품 유통, 과일 폐기물 등을 활용한 대체가죽·플라스틱 연구, 폐플라스틱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조, 생활폐기물 재활용 통한 사료·원자재 판매, 간호사·조산사를 환자와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창업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었다.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창조경제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창업전문기관, 투자 관계자 등이 참여해 미래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관심이 높은 현지 분위기를 반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이들이 인도네시아의 청년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안 국가들로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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