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상장주식 순매도 전환…채권은 1월부터 순투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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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상장주식 순매도 전환…채권은 1월부터 순투자 유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11.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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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한 달 만에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도 전환했다. 채권은 지난 1월부터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조33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4월 순매수 전환한 외국인은 5월부터 4개월째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9월 순매수 전환한 지 한 달 만에 순매도 돌아섰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3조422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8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10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7.8%에 해당하는 742조2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7조원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8000억원), 미주(1800억원), 아시아(7000억원), 중동(30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5000억원), 케이맨제도(3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지만 미국(1조3000억원), 영국(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6%에 해당하는 301조5000억원, 유럽 233조1000억원(31.4%), 아시아 95조9000억원(12.9%), 중동 25조7000억원(3.5%) 순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채권시장에서는 지난달 상장채권 4조28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1조771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2조517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올해 1월 순투자 전환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 갱신하고 있다.

보유잔고도 전체 상장잔액의 9.2%에 해당하는 205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500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9000억원), 아시아(7000억원), 중동(1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미주(7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6.6%에 해당하는 95조7000억원, 유럽 61조6000억원(30.0%), 미주 18조9000억원(9.2%)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3조2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통안채(5000억원)에서는 순회수했으며 보유잔액은 국채 157조원(전체의 76.5%), 특수채 48조1000억원(23.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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