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전국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800일만에 재개장…최대 3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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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전국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800일만에 재개장…최대 30% 저렴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1.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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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추석 이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서울광장 농수산물 직거래장터가 2년여 만인 약 800일 만에 다시 선다.

오는 19일·20일 양일간 영양 고추, 서천 젓갈, 청송 사과 등 전국 곳곳의 신선한 우수 농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같은 날 마포구 DMC와 만리동광장에서도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국내 최대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선 20일 하루 절임배추부터 무, 고춧가루, 새우젓까지 다양한 김장 재료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김장재료 소비 촉진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전국 생산 농가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도농상생 직거래장터’와 ‘김장재료 소비 촉진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농상생 직거래장터는 19~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광장, 마포구 DMC, 만리동광장에서 열린다. 11개 시·도, 74개 시·군, 111개 농가가 참여한다. 전국 지자체에서 추천한 우수 농산물이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된다.

사과·고구마 등 제철 농산물뿐만 아니라 고추, 젓갈, 장류 등 김장에 필요한 재료도 구매 가능하다. 다만 절임배추는 판매하지 않는다. 서울광장에서는 흠집이 있어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품질 좋은 못난이 농수산물(사과·굴비)을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제주도 갈치, 금산 수삼, 철원 쌀 등 코로나19, 지역축제 취소 등으로 인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잉농수산물 특별 판매전도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며, 특히 제주도 갈치는 시중가보다 약 70% 할인된 6000원(1팩 220g)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총 2000개가 판매된다.

김장재료 소비 촉진행사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락시장에서 열린다. 김장철을 맞아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유통인이 공동 개최하는 김장재료 기획 판매전이다.

4인 기준 약 1000가구 소비가 가능한 김장 재료(절임배추, 무, 새우젓, 마늘, 쪽파, 고춧가루 등 약 45톤)를 시중보다 30% 저렴한 금액으로 가락시장행사장에서 구매가능하다.

특히 김장 주재료인 절임배추(20kg 박스)의 경우 시중가보다 약 30%가량 저렴한 2만3000원 수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행사 후 가락시장 유통인과 농수산식품공사는 김장 김치 1만 박스(10kg)를 서울시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500여개소에 기부해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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