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성과 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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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성과 공유회 개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11.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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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윗줄 가운데)와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윗줄 가운데 왼쪽)이 스타트업 대표,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윗줄 가운데)와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윗줄 가운데 왼쪽)이 스타트업 대표,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정몽구 재단은 지난 17일 서울시 마곡 더 플러스에서 ‘2021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의 최종 성과 공유회 ‘2021 파이널 임팩트 데이’를 개최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올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현장 행사 참석이 어려운 관계자들을 배려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뜻 깊은 활동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유도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H-온드림’은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가 발굴·육성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진행돼 왔으며 올해로 10년차를 맞아 기존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에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개편했다.

정몽구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올해 총 29개의 ‘임팩트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재정 지원과 집중 멘토링, H:오피스아워(주제별 컨설팅), H:리더십(독서모임·세미나), H:클래스(온·오프라인 전문강좌)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스타트업의 시장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 현대차그룹과 협력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로 구성된다.

특히 H-온드림 C는 친환경 사회공헌에 더욱 주력하고자 하는 정몽구 재단과 현대차그룹의 강한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기후 환경개선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과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공동으로 환경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기후변화 해결뿐만 아니라 동반성장 가치도 동시에 추구한다.

올해 이 부문에서 활동을 시작한 프로젝트는 현대로템 제철설비사업팀-스타트업 이옴텍의 제강 슬래그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 기술 기반의 친환경 아스팔트 개발, 현대차 현대PT생기3팀-스타트업 쉐코의 나노섬유기술과 드론기술을 활용한 공장 폐수 처리 시스템 고도화 추진, 현대차증권 대체금융팀과 현대엔지니어링 민자개발팀-스타트업 루트에너지의 유휴 부지 활용을 통한 태양열 발전 설비 설치와 수익금 환원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스타트업 대표들이 사업 내용과 성과, 사회적 가치를 소개하는 IR 피칭 세션, 패널 토론, 선배 H-온드림 참여자의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또한 2020년부터 H-온드림과 연계해 시작된 인도네시아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현지 수상팀의 소개와 발표 영상을 통해 향후 H-온드림 참여자들 간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몽구 재단은 최우수 프로젝트로 H-온드림 B 부문의 캐스트와 H-온드림 C 부문 이옴텍X현대로템을 선정하고 각각 지원금 1억원, 2억원을 수여했다.

캐스트는 마이크로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살균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산소를 이용한 친환경 살균 기능의 확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옴텍X현대로템은 친환경 아스팔트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향후 모든 종류의 폐플라스틱을 제강슬래그와 결합해 재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기대를 받았다.

한편 ‘H-온드림’은 지난 10년간 26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고 3816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적경제기업 생태계 확대에 기여했다.

또 각 지자체가 인증하는 인증 사회적기업도 총 82개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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