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취준생, 취업 후 꿈꾸는 삶은 ‘경제적 안정’
상태바
MZ세대 취준생, 취업 후 꿈꾸는 삶은 ‘경제적 안정’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12.02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급변하는 경제 상황을 일찍 경험한 2030 MZ세대들이 꿈꾸는 취업 후 모습은 ‘경제적 안정’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사람인에 따르면 MZ세대 구직자 718명을 대상으로 ‘취업 후 꿈꾸는 직장인의 모습’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내 집 마련 등 경제적으로 안정된 모습이 3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으로 인정받는 프로의 모습(33%), 여행 등의 여가를 즐기는 여유 있는 모습(16.3%), 동료들과 사적으로도 친하게 지내는 모습(5.4%), 퇴근 후 외국어 등 자기계발을 하는 모습(5.3%) 등을 꿈꾼다고 답했다.

취업 후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 역시 저축·투자 등 자산 만들기(36.6%)가 1위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주식 투자 광풍을 경험하면서 비교적 빨리 자산 관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취업 걱정 없이 하루종일 놀기(18.2%), 부모님·지인에게 취업 소식 알리기(14.3%), 힐링이 되는 취미 찾기(9.9%), 다이어트 등 자기관리(6.8%), 입사 전 여행 가기(5.4%) 등을 꼽았다.

MZ세대 취준생들은 첫 월급 사용처로 부모님 용돈 드리기(36.6%), 나를 위한 선물 하기(20.3%)를 꼽아 고생한 부모님과 스스로에 대한 보상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이어 저축·적금 들기(18.5%), 학자금 등 빚 갚기(7.5%), 주식·비트코인 등 투자하기(5.4%) 등의 순으로 저축이나 투자 등 경제적 안정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투자를 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는 관심 있는 투자처로 국내주식(53.8%·복수응답), 해외주식(56.4%), 가상화폐(41%), 부동산(23.1%), 펀드(12.8%) 등을 꼽았으며 월급의 32% 이상 투자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들이 취업을 꿈꾸는 회사는 성과에 대한 확실한 경제적 보상을 선호하는 MZ세대답게 가장 많은 36.1%가 연봉 등 보상이 확실한 회사를 선택했다.

이외에도 내실이 탄탄해 안정적인 회사(26%),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수평적인 회사(13.8%),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회사(7.7%), 워라밸이 보장되는 회사(7%) 등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