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름값 못하는 대설…전국 대체로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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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름값 못하는 대설…전국 대체로 맑음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12.0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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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大雪)이자 화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강원산지와 동해안은 동해북부해상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밤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가끔 5~20mm의 비(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비 또는 눈)가 오겠고 강원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또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산지에 내리는 눈 또는 비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짙게 끼는 안개가 지표면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어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가 되겠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아침 기온 -7~3도, 낮 기온 4~11도)보다 3~7도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대전과 세종·대구는 오전에, 광주와 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0~55km/h(8~15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강원동해안에 발효된 건조특보는 비가 내리면서 차차 해제되겠지만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내일은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은 아침까지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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