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 3명 전원 교체…김기남 후진양성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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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3명 전원 교체…김기남 후진양성 후퇴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12.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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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대표이사·부문장 3명 전원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7일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부회장·사장은 회장·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주요사업의 성장과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DS부문장)은 회장으로 승진해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미래기술 개발과 후진양성에 이바지하도록 했다.

한종희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부회장·SET(통합)부문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으로 승진했으며 정현호 사장(사업지원TF장)은 부회장으로, 최경식 북미총괄 부사장은 SET부분 북미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용인 부사장(DS부문 System LSI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은 사장(DS부문 System LSI사업부장)으로, 김수목 부사장(법무실 송무팀장)은 사장(SET부문 법무실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S부문장)으로, 박학규 사장(DS부문 경영지원실장)은 SET부문 경영지원실장으로, 강인엽 사장(DS부문 System LSI사업부장)은 DS부문 미주총괄로 자리를 이동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로 미래를 대비한 도전과 혁신을 이끌 인물을 SET사업, 반도체 사업의 부문장으로 각각 내정하는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격화되는 글로벌 경쟁구도 아래 진용을 새롭게 갖춰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SET사업은 통합 리더십 체제를 출범해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고객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반도체사업은 기술리더십과 비즈니스 역량이 검증된 경영진을 전면에 내세워 사업 경쟁력을 더욱 제고토록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미래준비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2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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