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서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아침에는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권·전라권, 오전에는 강원영서와 충북에도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전라서해안은 오전에, 그 밖의 지역은 낮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경북북부내륙에는 낮 동안 0.1mm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지표면 온도가 낮은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고갯길 등에는 내린 비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어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가 되겠다.

기온은 평년(아침 기온 -7~3도, 낮 기온 3~11도)보다 3~7도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까지 강원영서와 충북·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은 구름이 많겠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