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누적 생산 100만대 돌파…스포티지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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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누적 생산 100만대 돌파…스포티지 이어 두 번째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1.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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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울을 생산하는 기아차 광주1공장 생산라인. <기아차 제공>

기아차의 쏘울이 출시 6년4개월 만에 누적 생산 10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자동차는 광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쏘울이 지난 7일을 기점으로 누계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누적 생산 100만 돌파는 광주공장 역사상 단일차종으로 스포티지에 이어 두 번째다.

쏘울은 2008년 9월 양산 이래 2014년까지 누적생산 99만7668대를 생산했고 2015년 1월7일까지 추가로 2755대를 생산해 누계 100만423대를 기록했다(전기차 쏘울 EV 포함).

쏘울은 SUV의 스타일에 미니밴의 다목적성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신개념 크로스오버차량(CUV)으로 2006년 콘셉트카로 공개된 이후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해 생산물량 중 98.3%가 수출될 정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가 높았다. 수출물량 중 80%이상이 북미시장에서 팔려나가며 시장 진출 이후 지금까지 박스카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경쟁차종인 도요타 싸이언xB와 닛산 큐브의 북미 판매대수는 8218대와 2294대로 각각 쏘울 판매량의 11%, 3%에 불과했다.

또한 지난해 8월 ‘포프 모빌’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후 9월 유럽시장에서는 총 1627대가 판매되며 전달 745대보다 118.4%가 급성장했다.

지난해 4월 쏘울은 전기차 EV 출시로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출시된 전기차 쏘울EV는 1회 충전을 통해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24~33분, 완속 충전시 4시간 2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쏘울 EV는 지난해 12월까지 내수 538대, 수출 1966대 등 총 2926대를 양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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