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 달 만에 상장주식 순매수 전환…채권은 11월째 순투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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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 달 만에 상장주식 순매수 전환…채권은 11월째 순투자 유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12.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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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한 달 만에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 전환했다. 채권은 지난 1월부터 11개월째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53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4월 순매수 전환한 외국인은 5월부터 4개월째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9월 순매수 전환 이후 10월 순매도 한 달 만에 다시 ‘사자’로 돌아섰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조658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8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11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8.3%에 해당하는 734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8조원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4000억원), 미주(1조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지만 중동(1조2000억원), 아시아(10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8000억원), 미국(3000억원) 등이 순매수했고 아랍에미리크(9000억원), 사우디(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0%에 해당하는 293조3000억원, 유럽 227조6000억원(31.0%), 아시아 104조8000억원(14.3%), 중동 24조6000억원(3.4%)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지난달 상장채권 5조34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2조549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2조793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올해 1월 순투자 전환 이후 11개월째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잔액의 9.3%에 해당하는 208조3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1000억원 늘었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잔액은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 갱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3000억원), 아시아(5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중동(1000억원), 미주(1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6.4%에 해당하는 96조7000억원, 유럽 63조7000억원(30.6%), 미주 18조8000억원(9.0%)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2조5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통안채(8000억원)에서는 순회수했으며 보유잔액은 국채 159조6000억원(전체의 76.6%), 특수채 48조6000억원(23.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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