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미세먼지 기승…낮부터 추위 누그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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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다시 미세먼지 기승…낮부터 추위 누그러져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12.2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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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까지 수도권남부와 강원내륙산지·충청권·전북북부·경북북부내륙에는 가끔 0.1mm 미만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에도 밤부터 가끔 0.1c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에서 어제(아침 기온 -10~-1도)보다 5~10도 높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어제(아침 기온 -9~6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부터는 전국에서 기온이 모두 올라 어제(낮 기온 3~9도)보다 5~8도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전북·대구에서 ‘나쁨’, 그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최근 내린 눈이 쌓여있는 지역에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고지대나 고갯길, 이면도로의 그늘진 곳 등에서는 결빙이 발생할 수 있어 교통사고와 보행자 낙상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오늘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에서는 지표 온도가 0도 이하로 낮아 내리는 빗방울이 빠르게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동해안과 경남권은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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