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촌한강공원과 망원한강공원 가는 길에 보행육교·승강기 설치
상태바
서울시, 이촌한강공원과 망원한강공원 가는 길에 보행육교·승강기 설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2.23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촌한강공원과 망원한강공원으로 가는 길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새남터·이촌2동 보행육교 개선과 서강대교 북단 승강기 신규 설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4일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강철교 북단에 있는 노후화된 새남터·이촌2동 보행육교를 개선하고 이촌한강공원과 연결되는 승강기를 새롭게 설치했다. 서강대교 북단에도 망원한강공원 진입로로 이어지는 승강기를 신설했다.

새남터·이촌2동 보행육교는 이촌한강공원으로 연결되는 통로다. 자전거 라이딩이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왕래가 잦지만 지은 지 25년이 경과해 시설물이 노후화되고 경사로와 계단 기울기도 급해 안전사고가 우려돼 왔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시는 새남터·이촌2동 보행육교의 경사로와 계단이 완만해지도록 보수·보강해 안전성을 높였다. 육교 길이는 25m 연장(폭 4.5m, 길이 약 90m)하고, 여기에 보행약자도 편리하게 한강공원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승강기(21인승)를 설치했다.

연장된 보행육교에는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도 설치했다.

서강대교 북단(강변북로 진입램프 방면)에도 망원한강공원 진입로와 연결되는 승강기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보행약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망원한강공원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남쪽과 북쪽의 연결성을 높여 보행약자와 자전거 이용자 등 시민들이 한층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강다리 18개 지점과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승강기(총 18대)를 2026년까지 추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한강철교(북단 2대)와 서강대교(북단 1대)를 신설한 데 이어 내년에도 양화대교에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