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영동 20cm까지 많은 눈…기온도 급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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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원영동 20cm까지 많은 눈…기온도 급강하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12.2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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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하루 앞둔 금요일인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에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눈이 시작돼 낮에는 경기동부와 그 밖의 강원도(강원영동은 비 또는 눈)로 확대되겠으며,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북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는 제주도에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 5~20cm, 강원영서 1~5cm, 서해5도, 경기북부·동부 1~3cm, 수도권(경기북부·동부 제외)·충청북부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특히 강원영동에는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 매우 강하게 눈이 내리면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1~13도가 되겠다.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대구에서 ‘나쁨’, 그밖의 권역에서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대전·충남·광주·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밤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제주도에 바람이 30~60km/h(8~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경상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45~70km/h(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권과 전라권·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오후부터는 전라서해안에 눈이 오겠고 제주도에도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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