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청소기, 청소성능·연속사용시간 등 제품별 성능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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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청소기, 청소성능·연속사용시간 등 제품별 성능 차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12.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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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청소기의 청소성능과 연속사용시간, 배터리 내구성, 충전시간, 소음, 부가기능, 배터리 교체비용 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무선청소기 7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다양한 환경에서의 청소성능에서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

7개 제품은 기펠(SP-003D), 다이슨(SV17), 디베아(ALLNEW22000), 삼성전자(VS20A957D31P), 샤오미 드리미(VTE1), 테팔(TY5516KA), LG전자(AO9571WKT) 제품이다.

먼저 마룻바닥 위 먼지에 대한 청소성능을 평가한 결과 다이슨, 디베아, 삼성전자, 샤오미 드리미, 테팔, LG전자 등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기펠 제품은 상대적으로 먼지 제거 비율이 떨어졌지만 ‘우수’ 제품과 성능 차이가 크지 않아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바닥 틈새의 먼지에 대한 청소성능은 다이슨, 삼성전자, LG전자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품 간 성능 차이가 컸다.

기펠, 디베아, 샤오미 드리미, 테팔 등 4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틈새 먼지를 잘 제거하지 못해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다양한 크기의 흑미, 쌀 튀밥, 그래놀라 시리얼, m&m 초콜릿 등 큰 이물에 대한 청소성능은 다이슨, 디베아, 삼성전자, 테팔, LG전자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샤오미 드리미 제품은 ‘양호’했고 기펠 제품은 일부 이물(m&m 초콜릿)을 제거하지 못하는 등 큰 이물의 제거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벽모서리에 대한 청소성능은 다이슨, 삼성전자, 샤오미 드리미, LG전자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펠, 디베아, 테팔 등 3개 제품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연속사용시간은 제품 간 최대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제품별로 최대모드에서 최대 2.1배(7분~15분), 최소모드에서 최대 2.8배(29분~80분) 차이가 있었다.

최대모드에서는 다이슨, 디베아 등 2개 제품이 15분으로, 최소모드에서는 다이슨 제품이 80분으로 가장 길었다.

완전 방전 후 충전 완료까지 걸리는 충전시간을 확인한 결과 제품 간 최대 1.9배(2시간28분~4시간36분) 차이가 있었다. 삼성전자 제품이 2시간28분으로 가장 짧았고 디베아 제품이 4시간36분으로 가장 길었다.

실사용 조건으로 250회 사용 후 최초 사용시간 대비 감소 정도를 통해 배터리 내구성을 평가한 결과 기펠, 삼성전자, 테팔, LG전자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다이슨, 샤오미 드리미 등 2개 제품은 ‘양호’했고 디베아 제품은 상대적으로 사용시간 감소가 커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배터리 교체 비용은 최저 2만9000원에서 최고 16만원으로 제품 간 최대 약 5.5배 차이가 있었다.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을 확인한 결과 최대모드에서는 80dB~83dB로 제품 간 차이가 크지 않았고 최소모드에서는 72dB~79dB로 최대모드에 비해 차이가 컸다.

샤오미 드리미 제품이 최대모드에서 83㏈, 최소모드에서 79dB로 상대적으로 소음이 컸고 다이슨, 삼성전자, LG전자 등 3개 제품이 최소모드에서 72dB~73dB로 상대적으로 소음이 작았다.

거치대 종류, 먼지 자동 비움, 물걸레 등의 부가기능과 구성품 등에서도 차이가 있어 필요한 기능 등을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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