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소속기관 명칭 변경·인사기능 조정 등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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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소속기관 명칭 변경·인사기능 조정 등 조직개편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12.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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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관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 제고와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소속기관의 명칭 변경과 본청 일부 부서의 기능 조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직개편 내용을 반영한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날 공포·시행된다.

먼저 관세청 소속기관인 관세국경관리연수원과 세관비즈니스센터 명칭이 각각 관세인재개발원과 지원센터로 변경된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국민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인식에 따라 기관 명칭에 인재개발을 직접 표기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기관의 기능을 기존의 교육훈련에서 적극적인 인재양성으로 폭넓게 확대해 관세청 재직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과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미래 관세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한편 세계관세기구 지역훈련센터(WCO RTC)로 외국관세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진 관세행정 기법을 전수하는 역할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일선 세관의 소속기관인 세관비즈니스센터는 항만감시·수출입통관지원 등 종합적인 역할을 포괄할 수 있는 명칭인 지원센터로 변경됐다.

소속기관의 명칭 변경과 함께 본청의 인사기능과 기획조정관 소속 부서의 기능도 조정·개편된다.

본청 인사 기능의 독립성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적기 인사운영을 위해 인사업무가 운영지원과로 이관되며 그간 여러 부서에서 분산 수행하던 성과관리, 규제개혁, 혁신 업무를 통합해 신설되는 행정관리담당관으로 일원화하고 기존의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법무 전담부서로 개편돼 법제·소송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관세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확보하고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관세행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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