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작년 판매 전년比 21.3%↓…12월 내수 31.2% 감소
상태바
쌍용차, 작년 판매 전년比 21.3%↓…12월 내수 31.2% 감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1.03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 제공]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내수 5만6363대, 수출 2만8133대 등 총 8만4496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21.3%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내수는 35.9% 감소한 반면 수출은 44.1% 증가했다.

회생절차 진행과 반도체 수급으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출고 적체가 심화되면서 부진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부품 협력사와 공조를 통한 반도체 물량 확보와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출고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해 나가면서 4분기 연속 판매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에는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수 5810대, 수출 2975대 등 총 8785대를 판매했다. 두 달 연속 8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31.2% 줄었지만 더 뉴 렉스터 스포츠&칸의 호평 속에 출고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지난해 월 평균 판매대수(4696대를)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가 유지됐다.

차종별로는 티볼리 1716대(-36.0%), 코란도 795대(-48.0%), 렉스턴 370대(-80.0%) 등으로 전년보다 판매가 줄었고 렉스턴 스포츠는 2929대가 팔려 22.6% 증가했다.

수출은 5000여대가 넘는 백 오더 일부 해소를 통해 지난 10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9% 증가했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터 스포츠&칸 등의 출고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전 라인(1·3라인) 모두 특근과 잔업을 시행하는 등 생산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뿐만 아니라 코란도 이모션과 중형 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회복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