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TV 라인업 공개…세계 최대 97형·세계 최소 42형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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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TV 라인업 공개…세계 최대 97형·세계 최소 42형 추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2.01.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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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 사업 10년차를 맞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4일 2022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하고 차세대 자발광 TV 시장 선도를 위한 사업 전략을 밝혔다.

박 본부장은 “LG전자는 F.U.N(First·앞선, Unique·독특한, New·새로운)의 관점에서 고객경험(CX)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LG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다른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본부장은 올레드 TV 진영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을 주도해 온 압도적 1위 업체로 시장과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자발광 TV 경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총 800만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는 140억 달러에 육박한다.

특히 올레드 TV는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이미 프리미엄 LCD TV를 넘어 대세가 됐다.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등 최상위 라인업으로 올레드 TV를 선택한 브랜드도 20개 이상으로 늘었다.

LG전자는 올해 세계 최대인 97형(대각선 길이 약 246센티미터) 올레드 TV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하고 초대형 시청 경험을 원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한다. 벽을 가득 채우는 크기의 초대형 화면을 통해 자발광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을 한층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소 42형(대각선 길이 약 106센티미터) 올레드 TV도 선보인다.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로 기존 48형 올레드 TV와 함께 세컨드 TV나 게이밍 TV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97·88·83·77·65·55·48·42형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워 TV가 필요한 모든 공간에서 고객이 올레드 TV를 즐길 수 있게 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신제품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며 수요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올레드를 이미 경험한 기존 고객들에게도 차원이 다른 시청 경험을 이어갈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광 효율이 뛰어난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사용하는 LG 올레드 에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LG전자 독자 영상처리기술이 적용돼 지난해 모델보다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표현한다.

LG전자는 작년 1개 시리즈 3개 모델(77·65·55G1)에서 2개 시리즈 11개 모델(97·83·77·65·55G2, 83·77·65·55·48·42C2)로 올레드 에보 라인업을 대폭 늘린다. 차세대 올레드 기술을 본격 하방 전개하고 라인업을 순차 확대하며 더 많은 고객들이 최고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2022년형 LG 올레드 TV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원작과 화면간 색의 명도·채도·색도 등을 평가하는 색충실도와 화면 밝기에 상관없이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 정도를 평가하는 컬러볼륨을 모두 100% 충족한다.

LG전자는 TV 폼팩터 혁신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TV 전체가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의 올레드 에보를 비롯해 최근 출시한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은 화질은 물론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디자인까지 동시에 원하는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특히 올레드뿐 아니라 LCD TV에서도 기존 TV를 넘어선 디자인과 활용도를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LG 스탠바이미를 올해부터 해외 시장으로도 본격 확대한다.

LG전자가 지난 2013년부터 축적해온 올레드 TV의 화질·음질 데이터와 노하우를 집약한 AI 알파9 프로세서는 5세대까지 진화했다. 알파9 프로세서는 LG 올레드 TV가 동일한 패널을 사용하는 다른 OLED TV와 비교해도 단연 돋보이는 최고 TV로 평가받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생생한 화질만큼이나 실감나는 사운드도 장점이다. 알파9 프로세서는 2채널 음원을 가상의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해 제공한다.

특히 LG 올레드 TV를 메리디안오디오의 최신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입체음향 기술을 지원하는 LG 사운드 바와 함께 사용하면 고객들은 마치 영화관이나 스포츠 경기장에 버금가는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다. 2022년형 LG 사운드 바 대표제품(모델명 S95QR)은 세계 최초로 본체에 업파이어링 스피커를 3개나 탑재해 더 풍부하고 정교한 입체 사운드를 낸다.

webOS 22는 개인화를 기반으로 진화한다. 고객이 TV 계정을 선택하면 그간의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받아볼 수 있다. 선호 종목과 팀을 등록하면 일정·결과 등을 알려주는 스포츠알람 등 webOS 특화 기능도 사용자에 따른 맞춤형 제공이 가능하다. 고객은 취향과 사용 패턴에 따라 홈 화면을 설정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두 대 이상의 TV 화면을 연동해주는 기능(일부 모델은 미지원)도 새롭게 적용한다. 고객은 셋톱박스를 연결한 거실 TV에서 보던 드라마를 셋톱박스와 연결되지 않은 침실TV에서도 그대로 이어보는 심리스(Seamless)한 시청경험을 얻을 수 있다.

webOS 대표 콘텐츠인 무료방송 서비스 LG 채널은 글로벌 25개국에 총 1900여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구글스타디아 등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TV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LG 피트니스에서는 전문가의 코칭을 받을 수도 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올레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올레드 갤러리 앱도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다.

LG전자는 백라이트가 없어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은 올레드 TV의 강점을 앞세워 플라스틱 사용의 원천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LG 올레드 TV 판매 수량만큼 LCD TV를 판매했을 때와 비교하면 작년 한 해에만 플라스틱 사용량을 1만톤 가까이 절감했다.

올해 올레드 에보(G·C시리즈)는 복합섬유구조를 활용한 신소재를 적용한다. 65형(대각선 길이 약 163센티미터) 신제품(모델명 65C2)은 같은 화면 크기의 지난해 제품 대비 45% 가벼워 배송과 설치가 더 간편하다.

LG전자는 QNED, 나노셀 등 프리미엄 LCD TV에서도 초대형 위주로 제품 구성을 대폭 강화하며 올레드 TV뿐 아니라 LCD TV에서도 프리미엄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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