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혁신 과학 프로젝트, 2020년 선정 6개 기관에 12억7000만원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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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재단 혁신 과학 프로젝트, 2020년 선정 6개 기관에 12억7000만원 추가 지원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2.01.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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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재단은 ‘동그라미재단 혁신 과학 프로젝트’ 2020년 공모선정 6개 기관에 총 12억70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지원한 12억원에 이은 2차 지원으로, 이를 통해 6개 기관 모두 혁신기술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지난 2020년 12월, 혁신과학기술 공모 협약식에 참가한 동그라미재단 안철수 출연자와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동그라미재단은 2020년 인류가 당면한 난제 해결을 위해 에너지, 환경 및 생태계, 공중보건 3개 분야의 혁신과학기술을 개발할 국내 단체를 공모했다. 그 결과 KAIST, UNIST, 서울대, 한동대 등 총 6개 기관에 1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1차년도(2021년) 기술연구개발 평가를 통해 목표 달성도와 연장 지원의 필요성을 검토했고, 그 결과 당초 지원한 6개 기관 모두 2차년도 지원을 확정했다. 특히 6개 기관 중 가장 적은 5000만원을 지원받았던 서울대 의과대학 항생제 내성 병원성 세균 제어 연구센터와 UNIST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에는 각각 1억원, 7000만원으로 증액 지원이 결정됐다.

KAIST 신형원자로연구센터 정용훈 교수는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청정에너지 시스템(원자력+에너지 저장 장치)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UNIST 폐플라스틱 탄소선순환 센터 김동혁 교수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를 위해 딥러닝 기반 폐플라스틱 탄소선순환 프레임워크 모듈 개발, 바이오 촉매 기반 플랫폼 물질·생분해 단량체 생산 모듈 개발을 진행 중이다.

UNIST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김영식 교수는 해수를 활용한 자원 생산과 에너지 저장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서울대 의과대학 항생제 내성 병원성 세균 제어 연구센터 염진기 교수는 현재 공중보건의 큰 잠재 위협 요소 중 하나인 항생제 내성 세균에 대한 새로운 제어 전략과 만성감염을 통한 항생제 저항성 세균으로의 진화를 억제하기 위한 실제적 임상 가이드라인을 연구하고 있다.

권치중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장기적으로 그리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혁신기술개발과 이를 위한 국가·사회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재단 지원을 통해 싹을 틔운 기술들이 세상에 나가 인류에 도움이 되고 그 열매가 맺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그라미재단은 2021년에도 공모사업을 진행해 사이버 보안 분야 2개 기관에 총 3억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로써 2020년 이후 2년간 혁신과학기술 개발에 총 28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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