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두 달 연속 상장주식 순매수…채권은 1년째 순투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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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두 달 연속 상장주식 순매수…채권은 1년째 순투자 유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1.1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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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두 달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했다. 채권은 지난해 1월부터 12개월째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4조35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9월 순매수에서 10월 순매도 전환 이후 두 달 연속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3조695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6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12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8.7%에 해당하는 785조2000억원으로 전달보다 51조1000억원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주럽(2조4000억원), 아시아(1조2000억원), 중동(3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지만 유럽(10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3000억원), 말레이시아(7000억원) 등이 순매수했고 영국(2조5000억원), 싱가포르(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3%에 해당하는 316조2000억원, 유럽 239조2000억원(30.5%), 아시아 112조3000억원(14.3%), 중동 27조3000억원(3.5%) 순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채권시장에서는 상장채권 10조23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4조675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5조555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지난해 1월 순투자 전환 이후 12개월째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잔액의 9.6%에 해당하는 214조원으로 전달보다 5조8000억원 늘었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잔액은 지난해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 갱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4조원), 미주(1조2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중동(2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7.0%에 해당하는 100조6000억원, 유럽 64조7000억원(30.2%), 미주 20조원(9.3%)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4조3000억원)와 통안채(1조2000억원)에서는 순투자했으며 보유잔액은 국채 164조1000억원(전체의 76.7%), 특수채 49조9000억원(23.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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