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기온 급강하…충남·전라·제주 흐리고 눈 또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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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기온 급강하…충남·전라·제주 흐리고 눈 또는 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2.01.1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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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권과 전라권·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새벽까지 강원영서남부와 충청권내륙·전북동부·경상서부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 5~20cm(많은 곳 30cm 이상), 전라서해안·제주도(산지 제외) 1~5cm, 전남권서부내륙 1cm 미만이다. 강원영서남부·충청권내륙·전북동부·경상서부내륙에도 0.1cm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6~4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1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경북내륙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 남부·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렸던 눈이 얼어 도로 결빙이 발생할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낮부터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높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쪽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경상권해안·제주도에는 바람이 30~55km/h(9~15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동해먼바다는 15일까지)에서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동해중부먼바다·동해남부바깥먼바다는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전까지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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