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월 화재 사망자 35명 ‘최다’…담배꽁초 등 부주의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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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월 화재 사망자 35명 ‘최다’…담배꽁초 등 부주의가 원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1.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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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2016~2020년)간 1월은 연중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달이었고 인명피해도 사망자를 포함해 185명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1월 발생한 화재는 2795건이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35명이었다.

화재 원인별로는 담배꽁초 방치 543건를 포함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560건으로 가장 많았고 모닥불 불씨 등 화재요인을 방치해 발생한 화재도 195건이 발생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이어 많이 발생한 화재는 전기 화재로 660건이 발생했다. 전기 화재 중 전열기기 관련 화재는 248건으로 겨울철인 1월 중 전기장판·방석류·열선 등의 사용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105건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서비스 시설, 판매·업무시설 화재가 뒤를 이었다. 생활서비스 중 음식점(302건), 판매·업무시설 중 숙박시설(36건)의 화재가 연중 1월에 가장 많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월은 실내 전열기구 사용 등으로 인해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외출 시 전원을 차단하고 전열기구를 사용할 때는 주변 가연물을 제거할 것과 숙박시설 관계자의 화재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5만965건이었다.

특히 한파·강설 등의 영향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교통사고 2851건, 동파 피해 1800건, 고드름 안전조치 1494건 등으로 나타났으며 3가지 유형 모두 연중 1월 가장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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