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텐트, 보온성 우수하지만 내구성은 제품 따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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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텐트, 보온성 우수하지만 내구성은 제품 따라 차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1.11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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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겨울철 실내에 설치해 사용하는 난방텐트의 보온성은 우수하지만 프레임강도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난방텐트 브랜드 7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난방텐트를 사용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내부의 공기 온도가 약 3℃ 높아져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었다.

다만 프레임강도와 천의 인장·인열강도는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고 모두 표시사항을 누락하고 있었다.

시험 대상 난방텐트는 데코뷰(프리미엄), 따뜻한집(리얼패브릭), 따수미(패브릭), 따숲(프리미엄), 베베데코 (베리 원터치), 알프랑(럭셔리), 카즈미(프리미엄 패브릭) 등이었다.

실제와 유사한 수면 환경 20℃에서 보온성을 측정한 결과 핵심 성능인 보온효과는 7개 제품 모두 우수했다.

특히 실내온도 20℃에서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 텐트를 설치하면 내부 공기 온도는 약 23℃로 텐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3℃ 정도 더 높아져 난방 온도조절을 통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난방텐트를 지지하는 프레임의 튼튼한 정도인 프레임강도는 따수미(패브릭), 알프랑(럭셔리), 카즈미(프리미엄 패브릭)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또한 난방텐트의 천을 당겨 끊어지는 힘(인장)과 찢어지는 힘(인열)에 견디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제품에 따라 강도에 차이가 있었다.

유해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세탁 후 색상과 치수 변화 등은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다만 시험대상 7개 제품 모두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표시사항을 일부 누락하는 등 표시사항 개선이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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