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 출시…그래픽 기능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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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 출시…그래픽 기능 대폭 강화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2.01.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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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그래픽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AMD와 공동 개발한 GPU 엑스클립스가 탑재돼 콘솔 게임 수준의 고성능·고화질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AMD가 공동 개발한 GPU 엑스클립스는 AMD의 최신 그래픽 아키텍처인 RDNA 2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게임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AP로는 최초로 하드웨어 기반의 광선 추적 기능을 탑재했다. 물체에 투과, 굴절, 반사되는 빛을 추적해 사물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기술로 게임을 더욱 현실적으로 구현한다.

영상의 음영을 선택적으로 조절해 GPU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가변 레이트 쉐이딩 기술도 탑재했다. 영상의 밝기·움직임 등을 분석해 고성능·고화질 장면에서 최적화된 렌더링을 제공한다.

또한 전력효율을 최적화하는 자체 솔루션 AMIGO를 탑재해 고화질·고사양 게임과 프로그램에서 배터리 소모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수석 부사장 데이비드 왕은 “AMD는 RDNA 2 그래픽 아키텍처를 통해 PC, 노트북, 게임 콘솔, 자동차에 이어 스마트폰에까지 최신 저전력 그래픽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스클립스는 향후 엑시노스 프로세서에 탑재 예정인 다양한 AMD RDNA 그래픽 솔루션 시리즈의 첫 협업 사례로 두 회사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시노스 2200은 Arm의 최신 CPU 아키텍처 Armv9을 기반으로 하며 NPU 성능과 머신러닝 기능이 향상됐다. 특히 NPU 연산 성능은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향상돼 스마트 기기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능도 강화됐다.

또한 고성능 코어텍스-X2 1개, 코어텍스-A710 3개, 저전력 코어텍스-A510 4개를 탑재하는 트라이 클러스터 구조의 옥타코어로 설계됐다.

3GPP 릴리즈 16 규격의 5G 모뎀도 내장했다. 저주파대역(서브-6, Sub-6)과 초고주파대역(밀리미터파)까지 전 세계 5G 주요 주파수를 모두 지원한다.

Arm IP 프로덕트 그룹 대표 르네 하스는 “미래의 디지털 경험을 위해서는 새로운 차원의 성능, 보안, 효율성이 요구된다”며 “새로운 Armv9 CPU 코어를 탑재한 첫 프로세서 중 하나인 삼성 엑시노스 2200은 목적 기반 컴퓨팅과 특화된 프로세싱으로 구현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rm의 토탈 컴퓨트 전략, 메모리 태깅 익스텐션과 같은 주요 보안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엑시노스 2200은 최대 2억 화소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ISP를 탑재했다. 최대 7개의 이미지센서를 지원하고 4개의 이미지센서에서 입력되는 영상과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ISP는 NPU와 연동해 배경에 포함된 다양한 사물, 환경, 인물 등을 인식해 최적의 색과 명암 노출 조절을 통해 전문 사진가 수준의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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