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위조지폐 176장 발견…코로나19로 대면 상거래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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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위조지폐 176장 발견…코로나19로 대면 상거래 부진 영향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1.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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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76장이었다.

전년 272장보다 96장(-35.3%) 감소해 관련 통계를 공표한 1998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한은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금융기관과 국민들의 위폐식별 능력 향상을 위한 각종 홍보 노력이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평가했다.

발견된 위조지폐 액면금액 합계는 199만3000원으로 1만원권 비중이 전년 37.8%에서 19.6%로 크게 줄어들면서 전년(304만5000원)보다 105만2000원(-34.5%) 줄었다.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5000원권 97장, 1만원권 39장, 5만원권 22장, 1000원권 18장 순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면 상거래 위축 등의 영향으로 1000원권을 제외한 모든 권종에서 위조지폐 발견 장수가 감소했다.

5000원권은 과거 대량 위조범이 제작한 기번호 ‘77246’ 위폐 91장이 여전히 대량 발견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신규 위폐 발견은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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