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57억5000만 달러 감소…작년 12월 972억7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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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57억5000만 달러 감소…작년 12월 972억7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1.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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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다섯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72억7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57억5000만 달러가 줄었다.

외화예금은 지난해 8월 증가 전환 이후 10월에는 사상 처음 10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넉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지난달 감소 전환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지난달에는 기업의 해외기업 인수 관련 대금 등 자본거래 관련 자금 인출 등으로 법인의 달러화예금이 60억8000만 달러 감소한 가운데 개인은 2억4000만 달러 소폭 증가했다. 위안화예금도 일부 기업의 자본거래 관련 자금 인출 등으로 줄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예금이 829억6000만 달러로 58억4000만 달러 감소했고 유로화예금은 52억 달러로 1억3000만 달러 늘었다.

위안화예금은 18억7000만 달러로 2억4000만달러 줄었고 엔화예금은 52억5000만 달러로 1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79억7000만 달러로 18억 달러 증가했으며 외은지점은 93억 달러로 39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785억 달러로 60억2000만 달러 줄어든 반면 개인예금은 187억7000만 달러로 2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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