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방 압력‘ 서울 아파트값 0.01%↑…6주 연속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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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 압력‘ 서울 아파트값 0.01%↑…6주 연속 상승폭 축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1.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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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추가 금리인상, 시중은행 대출금리 상승, 전세가격 하락 등 다양한 하방압력 지속되며 6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17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1% 올라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25개구 중 4개구가 하락하고 8개구에서 보합을 나타낸 가운데 강남에서는 서초구(0.03%)가 반포동 내 인기단지(신축) 위주로, 강남구(0.02%)·송파구(0.02%)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인식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됐고 금천구(-0.01%)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강북에서는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으로 거래되는 가운데 그간 상승폭이 높았던 용산구(0.03%)도 거래활동이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됐고 성북구(-0.02%)·노원구(-0.02%)·은평구(-0.02%)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 0.04%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 역시 오름폭이 축소된 0.01% 상승했다.

인천 계양구(0.08%)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작전동 위주로, 미추홀구(0.06%)는 용현동·학익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0.05%)는 학군이 양호한 부개동·삼산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05%)는 송현동·화수동 중저가와 송림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경기는 45개 시·구 중 수원 장안구 등 9개 시·구가 하락 전환했고 하남시 등 6개 시·구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용인 수지구 등 3개 시·구는 보합 전환했다.

안성시(0.2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아양지구·공도읍 위주로, 이천시(0.21%)는 주요 기반산업시설 인근에 위치한 부발읍·대월면 위주로, 파주시(0.16%)는 문산읍 구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체로 매수세는 줄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1% 상승했고 8개도는 0.06% 올랐다.

광주는 0.11% 상승했다. 광산구(0.18%)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월계동 구축 위주로, 북구(0.12%)는 문흥동·운암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남구(0.09%)는 주월동·월산동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08% 하락했다. 공급물량 확대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동구(-0.15%)는 미분양 물량의 적체가 심화되며 효목동·신천동 위주로, 달서구(-0.11%)는 본동·신당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학군 등 양호한 지역 수요로 하락폭이 소폭 줄었지만 신규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다 지속되며 0.22% 내렸다.

전남(0.00%)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상승에서 보합 전환한 가운데 광양시(-0.05%)는 중동·마동 위주로 하락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전북(0.10%), 제주(0.08%), 경북(0.07%), 경남(0.07%), 충남(0.06%), 강원(0.05%) 등에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 대출금리 상승으로 전세대출 금리가 최고 5%대에 육박하면서 25개구 중 6개구가 하락했고 13개구는 보합수준을 보였다.

강남에서는 강남구(0.03%)가 외곽지역 중저가와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01%)는 방이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01%)는 양재동·우면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지만 금천구(-0.01%)는 시흥동 위주로 매물 증가하며 하락했고 강동구(0.00%)·양천구(0.00%)는 매물이 적체되고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강북에서는 도봉구(0.05%)가 도봉동·쌍문동 중저가 위주로, 성동구(0.04%)는 금호동·옥수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지만 은평구(-0.02%)·서대문구(-0.01%)·중구(-0.01%)는 매물 적체 등 영향으로 하락 전환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3% 떨어져 2019년 8월 셋째주 이후 12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경기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인천 계양구(0.06%)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작전동 중저가 위주로, 동구(0.05%)는 송림동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상승했지만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 등으로 연수구(-0.22%)·서구(-0.10%)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45개 시·구 중 24개 시·구가 하락하고 4개 시·구는 보합을 기록했다. 안양 동안구(-0.31%)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의정부시(-0.06%)는 낙양동·용현동 등에서 매물 적체되며 내렸고 수원 장안구(-0.03%)는 매물이 누적 지속되는 가운데 천천동·조원동·정자동 위주로 하락했다. 성남 분당구(0.00%)는 상승과 하락이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유지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2% 상승했고 8개도는 0.07% 올랐다.

공급 부족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울산은 0.11% 상승했다. 남구(0.17%)는 무거동·신정동 중소형 위주로, 중구(0.12%)는 우정동·태화동 구축 위주로, 울주군(0.11%)은 범서읍·청량읍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05% 하락했다. 매물적체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달서구(-0.15%)는 상인동·월성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중구(-0.10%)는 대신동·남산동 등에서 하락 거래가 발생하며, 서구(-0.03%)는 평리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전세 수요 감소와 하락 거래가 발생하며 0.41% 내려 하락세가 지속됐다.

제주는 0.13% 상승했다. 제주시(0.15%)는 일도동·노형동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올랐고 서귀포시(0.08%)는 동홍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북(0.11%), 광주(0.10%), 경남(0.09%) 등은 올랐고 전남(0.00%)은 보합, 대전(-0.03%)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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