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작년 자동차수 등록대수 317만대…친환경차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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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작년 자동차수 등록대수 317만대…친환경차 31.7%↑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1.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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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차 등록대수가 늘어나고 경유차 등 내연기관차 등록수는 감소세를 보이는 등 자동차 수요 역시 친환경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동차 누적 등록현황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 2021년 기준 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317만6743대로 전국 대비 12.75%로 나타났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0.61%로 전국 시도에 비해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2년 이후 지속 증가하다 2019년 소폭 감소했지만 2020년 다시 증가했다. 인구 대비 자동차 수는 전국 최저로 지난해 기준 서울시민 2.9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다.

전년 대비 증가대수는 1만9382대·증가율은 0.61%이며 시도 전체 증가율인 2.24%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로 약 24만6000여대(7.77%)이며 인구대비 자동차 등록대수가 많은 자치구는 중구로 2.0명당 1대꼴로 분석됐다. 특히 송파구·강남구(23만9643대·7.54%)·서초구(17만7133대·5.58%) 등 상위 5개구는 서울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32.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대비 등록비율이 높은 자치구는 중구(49.93%), 강남구(44.96%), 서초구(42.96%), 금천구(39.07%), 영등포구(38.77%) 순이었다.

연료별 자동차 등록률은 휘발유(51.82%), 경유(34.15%), LPG(7.71%), 하이브리드(4.47%), 수소·전기(1.36%), CNG(0.28%), 기타연료(0.22%) 순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14만1889대), 전기(4만564대), 수소(2445대) 차량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눈에 띄는데 각각 23.08%, 73.40%, 46.32%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경유차(2만3546대), LPG차(1만3403대), CNG차(227대)는 감소했다. 특히 경유차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세였지만 2019년 114만7787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성별 등록비율은 남성 63.07%, 여성 22.12%이며 법인·사업자 등록비율은 14.81%로 나타났다.

전 연령·성별대 등록비율에서 남성 50대(16.76%), 남성 40대(15.96%), 남성 60대(13.43%)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 등록비율은 여성 50대(6.18%), 여성 40대(5.90%), 여성 60대(4.1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 전체 등록차량 중 외국산 차량의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산 차량은 61만5639대로 전년 대비 4만6319대 증가했고 전체 자동차 중 19.38%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산 자동차 등록 상위 3개구는 강남구(8만8753대·14.42%), 서초구(6만1370대·9.97%), 송파구(5만5697대·9.05%)순이며 인구대비 외국산 자동차 등록비율이 높은 자치구는 중구(19.25%), 강남구(16.65%), 서초구(14.8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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