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시립묘지 시내버스 노선 증회 미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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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시립묘지 시내버스 노선 증회 미실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1.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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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그동안 명절 연휴에 시행됐던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과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의 증회 운행을 모두 실시하지 않는다고 25일 밝혔다.

오히려 연휴 기간 서울시내 유동인구 감소 등을 감안해 대중교통을 일부 감축 운행한다.

다만 심야이동이 불가피한 귀성·귀경객들을 위해 심야버스와 심야택시는 정상적으로 운행하며 심야택시 승차거부에 대한 특별단속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편의를 지원한다.

지방 등 외부 유입이 예상되는 터미널의 경우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사전점검을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해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KTX 등 타 수단을 이용해 접근 가능한 주요 지하철 역사는 소독 횟수를 늘이고 기차역과 고속터미널을 경유하는 버스 차량내부와 인접 정류소의 방역도 강화한다. 또한 귀성·귀경일 지하철 보안관 특별순회를 통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방역 강화 역사는 서울역·청량리역·수서역이며 고속터미널·강변터미널·남부터미널·상봉터미널과 김포공항 등 8곳이다.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은 기차역·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 지역과 횡단보도,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안전과 밀접한 지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전통시장, 소규모 상가 주변지역은 탄력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계도 위주로 단속하되 차량 소통과 보행 안전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단속반에서 현장 출동해 즉시 이동 조치와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기차역·버스터미널 주변으로 심야 택시 승차거부와 부당요금 징수, 호객행위, 기타 불법행위들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명절 전 대중교통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버스정류소 6577개소, 택시 승차대 252개소, 자전거 주차시설 4854개소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파손과 노후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보수·복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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