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다시 악화…비제조업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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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다시 악화…비제조업은 개선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1.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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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체감경기가 다시 악화됐다. 반면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은 다소 개선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체 산업 업황 BSI는 86로 전달보다 1포인트 내려갔다.

BSI는 기업의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하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고 100을 넘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산업별로는 제조업 업황BSI가 90로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도 90으로 2포인트 내렸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포인트, 중소기업은 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9포인트)과 내수기업(-3포인트) 모두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부분에서 6포인트 오른 반면 전자·영상·통신장비와 전기장비에서 각각 17포인트, 11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체의 1월 매출BSI 실적은 106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내렸으며 다음 달 전망도 105로 2포인트 떨어졌다.

채산성BSI의 실적은 82로 3포인트 하락했고 다음 달 전망도 81로 3포인트 내렸다.

자금사정BSI의 실적은 88로 1포인트 떨어졌고 다음 달 전망도 87로 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체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인건비상승이 뒤를 이었다.

인력난·인건비상승 비중은 전달보다 2.4%포인트 상승한 반면 원자재 가격상승 비중은 3.4%포인트 하락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비제조업의 1월 업황BSI는 83으로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5월 하락 전환 이후 매달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다음달 전망지수도 82로 4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는 해운 운임이 오르고 운수창고업도 6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체의 1월 매출BSI 실적은 91로 전달과 같았고 다음달 전망(90)도 3포인트 올랐다.

채산성BSI 실적은 87로 1포인트 내렸고 다음달 전망은 86으로 2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BSI 실적은 89로 1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88)도 3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체의 경영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 상승과 내수부진이 뒤를 이었다.

정부규제 비중은 0.9%포인트 상승한 반면 경쟁강화 비중은 0.9%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달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05.6을 기록했으며 ESI 원계열에서 계절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 순환변동치는 107.9로 0.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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