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아파트 2만8535세대 분양…전년比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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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국 아파트 2만8535세대 분양…전년比 91%↑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2.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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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지만 올해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신규 분양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첫 사전청약 물량도 공급을 시작하면서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7일 직방에 따르면 올 2월에는 사전청약을 제외한 47개 단지 총세대수 2만8535세대 중 2만2521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1만3572세대로 91% 증가하고 일반분양은 8670세대로 63%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 지방은 대전시에서 전년 동기 대비 공급물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전청약 6100세대를 포함하면 총 3만4635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 사전청약은 1900세대, 민간 사전청약은 4200세대다.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왕숙·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민간 사전청약은 인천검단·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사전청약은 공공분양 위주였지만 올해 공급될 사전청약은 민간 비중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사전청약을 통해 약 7만세대(공공분양 3만2000세대, 민간분양 3만8000세대)의 대규모 공급을 예고했다.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신도시의 공급이 많은 만큼 사전청약 수요자들은 사전청약 일정, 입지와 규모 등을 꼼꼼히 확인해 청약한다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2만8535세대 중 1만5162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657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3373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전시가 3300세대로 가장 많다.

서울시에서는 5개 단지 192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13개 단지 1만657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시에서는 4개 단지 2576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대전시(3300세대), 대구시(2292세대), 충청북도(1849세대)를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직방은 아직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수요 유입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일부 지방의 경우 청약미달 단지가 발생하고 미분양도 전국적으로 3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분양시장의 급격한 위축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지만 매매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분양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초 조사(1월5일)한 1월 분양예정단지는 45개 단지 총 3만6161세대로 일반분양은 3만769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23개 단지 총 1만8291세대(공급실적률 51%), 일반분양 1만6331세대(공급실적률 53%)로 예정 물량 대비 약 51%가 실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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