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상장주식 순매도 전환…채권은 13개월째 순투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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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상장주식 순매도 전환…채권은 13개월째 순투자 유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2.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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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도 전환했다. 채권은 13개월째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1조67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해 11~12월 순매수에서 지난달 순매도로 돌아섰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629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조30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1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8.2%에 해당하는 722조5000억원으로 전달보다 62조8000억원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주럽(2조원)는 순매수했지만 유럽(2조3000억원), 아시아(1조3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7000억원), 캐나다(2000억원) 등이 순매수했고 영국(2조3000억원), 싱가포르(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7%에 해당하는 293조8000억원, 유럽 221조9000억원(30.7%), 아시아 99조4000억원(13.8%), 중동 24조4000억원(3.4%) 순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채권시장에서는 상장채권 6조75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3조78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3조673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지난해 1월 순투자 전환 이후 13개월째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잔액의 9.7%에 해당하는 217조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7000억원 늘었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잔액은 지난해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 갱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7000억원), 중동(7000억원), 아시아(1000억원), 미주(1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6.3%에 해당하는 100조7000억원, 유럽 66조5000억원(30.6%), 미주 20조1000억원(9.2%)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4조1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통안채(3000억원)에서는 순회수했다. 보유잔액은 국채 168조4000억원(전체의 77.3%), 특수채 49조2000억원(22.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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