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희소가치’…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청약경쟁률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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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희소가치’…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청약경쟁률 '고공행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2.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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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17~2021년 민영 아파트 기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전체 아파트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2021년 들어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큰 폭으로 낮아졌는데 이는 청약열기가 뜨거운 서울의 분양물량이 급감하면서 평균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일반공급 가구수는 2020년 5263가구에서 2021년 324가구로 크게 줄었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데에는 편리한 주거환경과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 영향이 크다. 여기에 조합원 분을 제외한 일반에 분양되기 때문에 공급물량도 많지 않다는 점이 치열한 청약경쟁 원인으로 작용한다.

실제 2017~2021년 전국에서 공급된 민영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비중은 평균 2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상대적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는 대단지를 주목하는 것이 좋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재건축·재개발 민영 아파트는 총 137곳 15만4027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55곳 11만8077가구(77%)다.

시도별 1000가구 이상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경기 16곳 3만4013가구, 서울 11곳 3만1110가구, 부산 6곳 1만4084가구, 인천 6곳 9198가구 순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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