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이 지난 27일 전국 29개 시험장과 코로나19 확진자 등을 위한 별도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번 시험의 응시자는 총 1만3063명으로 전년(1만1655명)보다 12.1% 증가했지만 응시율은 1.8%포인트 하락한 84.8%로 잠정 집계됐다.

응시자 수 대비 예상합격인원(약 2200명)으로 계산되는 경쟁률은 5.9대 1 수준으로 전년(5.3대 1)보다 높아졌다.

금감원은 “이번 시험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상황에 대응해 한국생산성본부 협력 하에 철저한 방역관리과및 충분한 인력투입 등을 통해 안전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년(확진 1명·자가격리4명)보다 크게 증가한 확진자 93명과 자가격리자 20명 등이 응시했다.

시험의 정답 가안은 27일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 게재됐으며 향후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 접수와 정답 확정·채점 등의 절차를 걸쳐 오는 4월8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성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