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금액 56.9%↑…대출금 일 평균 7545억원
상태바
작년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금액 56.9%↑…대출금 일 평균 7545억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3.02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대출 신청금액이 하루 평균 75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9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 기준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9086만명(중복 합산)으로 전년 말보다 9.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5337만명으로 13.5% 늘었다.

인터넷뱅킹의 개인·법인 등록고객수는 각각 1억7894만명, 1192만명으로 9.4%, 10.2% 증가했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자금이체·대출신청서비스를 이용한 일 평균 건수와 금액은 각각 1732만건, 70조6000억원으로 18.0%, 19.6% 늘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와 금액은 1436만건, 12조9000억원으로 각각 22.9%, 36.6% 증가했다.

이로써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와 금액 기준으로 각각 82.9%, 18.2% 수준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특히 하루 평균 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3만1000건)와 금액(7545억원) 증가율이 각각 47.6%, 56.9%에 달하는 등 큰 폭으로 확대됐다.

작년 상반기 하루평균 2320억원에서 하반기 7273억원으로 3배가 불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7175억원으로 1.3%가 줄었다.

한편 지난해 인터넷뱅킹을 통한 입출금·자금이체서비스 이용비중은 74.7%를 기록했다. CD·ATM(16.0%), 창구(5.8%), 텔레뱅킹(3.5%)은 비중이 갈수록 줄고 있다.

인터넷뱅킹 조회서비스 이용비중도 94.6%를 기록해 창구(3.9%), CD·ATM(0.8%), 텔레뱅킹(0.7%)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