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사칭 해외 온라인 쇼핑몰 미배송·연락 두절…소비자 피해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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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사칭 해외 온라인 쇼핑몰 미배송·연락 두절…소비자 피해 잇달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3.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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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사칭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과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2개월(2021년 12월~2022년 1월)간 접수된 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와 관련한 소비자상담은 총 21건으로 사칭 사이트는 전부 ‘NFWEAR’라는 상호명을 사용하고 있다.

사칭 사이트 ‘NFWEAR’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에 아웃도어 상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는 광고를 노출하거나 친구나 지인이 SNS를 통해 할인광고를 공유한 것처럼 오인하게 해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또한 공식 홈페이지(thenorthface.com)의 상품 이미지를 도용하고 비슷한 주소의 여러 개 사이트를 반복적으로 개설하고 폐쇄하는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상담건을 분석한 결과 접수된 21건 모두 상품 미배송, 연락 두절, 사이트 폐쇄 등을 이유로 소비자가 계약취소나 결제대금 환급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유명 브랜드 사칭 사이트로 인한 소비자피해는 브랜드와 품목만 바뀌며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해외 유명 브랜드 사칭 사이트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기 전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 게시된 사기의심 사이트를 살펴보고 사업자 정보와 관련 피해사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피해가 발생하면 거래 내역·이메일 내용·사진 등 입증자료를 구비한 후 결제 방법에 따라 신용카드사의 차지백 서비스 또는 페이팔의 분쟁·클레임을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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