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아파트 3만4559세대 공급…전년比 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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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아파트 3만4559세대 공급…전년比 24%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3.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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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 성수기에 들어서며 전국에서 신규 분양이 늘어날 전망이다. 3월1일 기본형건축비 조정 고시가 있어 분양가 조정을 위해 분양일정을 연기하던 일부 단지들이 분양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직방에 따르면 3월에는 사전청약을 제외한 47개 단지 총 세대수 3만4559세대 중 2만8566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 물량과 비교해 총 세대수는 6623세대(24% 증가), 일반분양은 6421세대(29%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 지방은 부산시에서 공급물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전청약 약 9100세대를 포함하면 총 4만365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자료=직방]
[자료=직방]

국토교통부부에 따르면 3월 말 약 9100세대의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평택고덕·화성동탄2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된다. 지난 2월에는 약 6100세대의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됐으며 오는 3월부터 청약이 진행된다.

국토부 고시에 따라 3월1일부터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가 직전고시(2021년 9월) 대비 2.64% 상승한다. 건축비 고시에 대비해 분양 일정을 조정하던 분양예정단지들이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3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4559세대 중 1만4853세대는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서울에서는 5개 단지 1482세대, 경기도에서는 가장 많은 14개 단지 961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3개 단지 3752세대가 분양이 예정돼 있다.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1만9706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부산시가 4212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어 경상남도(3944세대), 대구시(3702세대)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초 조사한 2월 분양예정단지는 47개 단지 총 2만8535세대, 일반분양 2만2521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7개 단지 총 2만1494세대(공급실적률 75%), 일반분양 1만8283세대(공급실적률 81%)로 예정 물량 대비 약 75%가 실제 분양됐다.

지난 1월은 예정 물량 대비 실적이 51%에 그쳤던데 비해 2월은 예정 물량이 실적으로 많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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