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아트온라인, 발달장애인 ‘지구 살리기, 북극곰 그리기’ 그림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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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아트온라인, 발달장애인 ‘지구 살리기, 북극곰 그리기’ 그림 공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2.03.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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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는 ‘북극곰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지구 살리기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되는 ‘북극곰과 함께: WITH POLAR BEAR’ 그림 공모전은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가 주최하고 아트온라인이 주관한다.

8일 휴먼에이드와 아트온라인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생태 파괴를 막는 데 발달장애 작가들도 앞장선다는 취지로 국내에서 먼저 열리고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북극곰 그리기 연중 캠페인을 전 세계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 발달장애 작가들이 그린 북극곰은 휴먼에이드가 운영할 예정인 온라인 전시관 ‘휴먼에이드뮤지엄’과 ‘아트온라인’ 메타버스 전시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북극곰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을 완성하고 작품 제목과 자신이 붙인 북극곰의 이름을 각각 게재해 휴먼에이드에 제출하면 된다. 그림은 사실적인 묘사에서부터 반추상화의 영역까지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대상은 국내 발달장애인이며 오는 10일부터 4월30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명 300만원, 금상 1명 150만원, 은상 2명 80만원, 동상 3명 50만원, 입선 40명 20만원 등 총 1560만원 상당의 상금과 포상이 주어진다. 또한 수상자 모두에게 NFT 발행을 지원하고 수상작들은 갤러리에 전시하며 온라인 전시·판매도 진행한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북극곰을 그리는 것 자체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실천에 동참하는 것이고 가장 순수한 마음을 가진 우리 발달장애 작가들의 그림들이 지구 살리기 운동의 의미 있는 상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모인 귀한 작품들 중 수상작은 3D 작업 등을 통해 더 의미 있고 예쁘게 재탄생시켜 전 세계가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휴먼에이드는 2020년 ‘한-EU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ACEP2020)’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 데 이어 북극곰을 주제로 한 ‘EU-한 발달장애 아티스트 유럽특별전’을 올해 하반기 유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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