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대체로 매물이 감소하고 매수세가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강북권은 하락폭이 축소되고 강남권은 재건축과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4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0.01%) 하락에서 0.00%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에서는 강남구가 개포동·역삼동 등 중대형 위주로 0.02% 올랐고 서초구(0.02%)는 한강변 신축 등 반포동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송파구(0.01%)는 급매물 소진되고 호가 상승하며 상승 전환했다.
강동구(0.00%)·동작구(0.00%)·양천구(0.00%)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보합을 나타냈다.
강북에서는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02%)의 상승폭이 확대됐고 노원구(-0.01%)·성북구(-0.01%) 등 하락세가 짙던 지역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news/photo/202204/57464_69186_2025.jpg)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0.02%) 하락에서 보합(0.00%) 전환했으며 경기는 0.03%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다.
인천 연수구(-0.02%)는 옥련동·청학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고 남동구(-0.02%)는 구월동 등 구축 위주로 하락했지만 서구(0.07%)는 신현동·원당동 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01%)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용현동·학익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이천시(0.32%)는 저가 인식이 있는 외곽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용인 수지구(-0.15%)·오산시(-0.14%)는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과천시(-0.13%)는 거래심리 위축 등 영향이 있는 별양동 위주로, 화성시(-0.12%)는 석우동·산척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3% 하락해 지난주와 같은 낙폭을 보였고 8개도는 0.04%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광주는 0.05% 상승했다. 서구(0.09%)는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마륵동·금호동 위주로, 남구(0.07%)는 방림동·봉선동 위주로, 북구(0.07%)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용봉동·동림동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14% 하락했다. 신규 입주물량 누적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서구(-0.24%)는 본동·월성동 위주로, 달성군(-0.14%)은 유가읍·논공읍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매물적체 등의 영향으로 거래심리가 위축 계속되며 0.08% 내려 하락세가 이어졌다.
충남은 0.04% 하락했다. 계룡시(-0.16%)는 입주물량 등의 영향 있는 두마면 위주로 하락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강원(0.09%)·경남(0.08%)·전북(0.06%) 등은 올랐고 전남(-0.04%)·충남(-0.04%)·대전(-0.03%) 등은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news/photo/202204/57464_69185_2025.jpg)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02% 낙폭을 기록하며 10주 연속 하락했다. 선호도 높은 신축이나 일부 역세권 지역은 전세문의가 증가하며 소폭 상승했지만 매물적체가 지속됐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02%)·강남구(-0.01%)가 일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송파구(0.00%)·강동구(0.00%)는 일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주요 단지 위주로 문의가 증가하며 보합 전환했다. 강서구(-0.07%)는 내발산동·등촌동 위주로, 양천구(-0.05%)는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01%)가 금호동 등 신축 위주로 올랐지만 은평구(-0.05%)는 매물적체 등 영향이 있는 신사동·수색동 위주로, 서대문구(-0.03%)·종로구(-0.03%) 등도 하락폭이 확대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news/photo/202204/57464_69187_2025.jpg)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8% 했지만 낙폭은 줄었고 경기는 지난와 같은 0.03% 하락율을 나타냈다.
인천 연수구(-0.28%)는 송도신도시 내 매물적체가 지속됐고 서구(-0.15%)는 청라동·당하동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미추홀구(0.02%)는 주안동·숭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구(0.02%)는 송현동 등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이천시(0.32%)·평택시(0.1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안양 동안구(-0.45%)는 매물적체가 이어지고 있는 비산동·평촌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14%)·수원 장안구(-0.13%)는 상승 피로감으로 거래심리가 위축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3% 하락했고 8개도는 0.04% 올랐다.
울산은 0.05% 상승했다. 남구(0.06%)는 삼산동·무거동 중저가 구축 위주로, 북구(0.05%)는 직주근접성이 양호한 염포동·송정동 위주로, 중구(0.04%)는 반구동·태화동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15% 하락했다. 중구(-0.27%)는 대신동·남산동 신축 위주로, 달서구(-0.25%)는 두류동·감삼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동구(-0.19%)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신천동·율하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거래심리 위축과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계속되며 0.20% 떨어져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남은 0.07% 상승했다. 창원 마산합포구(0.21%)는 산호동·현동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며, 창원 진해구(0.20%)는 풍호동·용원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북(0.06%)·전북(0.06%)·경북(0.04%) 등은 올랐고 대전(-0.08%)·전남(-0.04%)·충남(-0.03%)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