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S25서 결식아동 먹거리 20% 할인…전국 최초 온라인 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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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S25서 결식아동 먹거리 20% 할인…전국 최초 온라인 결제 도입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4.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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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20일부터 서울에서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결식아동들은 GS25 편의점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신한카드·GS리테일과 함께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결식아동들이 편의점의 고품질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온라인에서 결제하고 원하는 시간, 원하는 편의점에서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의 급식지원 대상 아동은 2만9559명으로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음식점, 편의점, 도시락배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식사를 제공받고 있다.

이중 꿈나무카드를 이용해 음식점이나 편의점을 이용하는 아동은 1만6987명(57%)이다. 지난해 꿈나무카드를 통해 편의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167억원으로 전체 사용액 336억원의 거의 절반(49%)을 차지한다.

서울시는 지원단가를 2021년 7월 1식당 6000원에서 7000원으로 1000원을 인상해 현재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가파른 외식물가 인상 등으로 아동들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 낙인감으로 인한 대면결제의 어려움이 문제 제기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GS리테일·신한카드과 함께 결식 아동의 꿈나무카드 사용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고품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수 차례의 업무협의를 거쳐 ‘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GS리테일은 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20% 할인된 가격으로 아동이 필요한 영양을 갖춘 고품질 도시락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신한카드는 비대면 결제서비스 시스템 개발에 협조하고 해당 서비스가 원활히 정착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나누어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꿈나무카드의 편의점 온라인 결제 시스템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꿈나무 카드 사용 아동은 휴대폰의 ‘서울시 꿈나무카드 잔액조회’ 앱에서 ‘GS25 나만의냉장고 앱’의 ‘예약주문’ 기능을 이용해 고품질의 도시락 등 먹거리를 선택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편의점)를 입력한 후 결제 시 꿈나무카드를 등록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는 시스템 개발 후 빠르면 오는 6월20일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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