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북서내륙에는 1mm 미만의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늦은 오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북부해안 제외)·지리산 부근 50~12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300mm 이상), 충청권·남부지방(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외)·제주도북부해안 20~70mm다.
특히 이번 비는 매우 강한 남풍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지리산 부근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가 되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대전·세종·충북·전북은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제주도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제주도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서해남부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시작으로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후부터 서해상과 남해상·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해안과 동해안은 밤부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에 비가 오다가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도·충남권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