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누적 이용 1억건 돌파…1분기 22.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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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누적 이용 1억건 돌파…1분기 22.7%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4.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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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번째 대여 따릉이. [서울시 제공]
1억번째 대여 따릉이. [서울시 제공]

시민들의 활발한 이용과 더불어 대표적인 교통 서비스로 자리 잡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지난 25일 누적 이용량 1억2만건을 돌파했다. 당초 5월 누적 1억건 달성이 예측됐지만 1~3월 이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3만건에서 519만건으로 22.7% 급증하면서 4월 말 목표를 빠르게 달성했다.

이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4월25일까지 약 6년5개월 만에 연평균 1500만건 이상 대여해 돌파한 것이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도입 후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이용이 대폭 증가해 2020년에는 전년 대비 24%, 2021년에는 이보다 더 큰 폭인 35% 증가했다.

서울시는 4월 말 현재 기준 대여소 2626개소, 자전거 4만500대까지 인프라를 확대했고 올해 말까지 4만3500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자전거 누적 이용 건수가 1억건을 돌파하는 동안 회원 수도 꾸준히 증가해 서울시민 3명 중 1명꼴인 350만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이동 거리는 2억7531만km를 달성했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최단 거리를 약 38만km로 가정했을 시 약 362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누적 이용 시간은 약 4487만 시간으로 따릉이 이용자들의 이용 시간을 모두 더하면 약 5123년간 따릉이를 타고 다닌 셈이 된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시민들의 생활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건강증진·대기 환경 개선에 기여하면서 다양한 기대 효과도 발생시켰다. 표준 몸무게(65kg) 기준으로 환산 시 약 70억8653만Kcal의 운동 효과를 보였으며 누적 탄소 절감량 또한 약 1968톤에 달하는 등 친환경 효과도 높았다.

서울시는 누적 이용 건수 1억건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해당 따릉이를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억번째 대여를 기록한 따릉이 자전거의 마지막 이동 경로, 누적 통계 자료를 공개하고 향후 전시·행사에도 활용하는 등 따릉이 이용을 스토리와 역사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1억번째 따릉이는 2020년 1월 도입된 QR 따릉이로 신촌역에서 서강대역까지 주행했으며 지난 2년간 3469명이 총 537만6322m를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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