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강원도와 충북북동부·경상권동부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대기 상층(고도 5km 부근)으로 찬 공기(-25도 내외)가 남하하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동부·경북동부는 오후에, 경남권동부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충북북동부·경북동부·경남권동부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평년(8~13도)보다 낮겠고 낮 기온은 평년(20~25도)보다 조금 낮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오늘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아침까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이나 호수·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내일은 제주도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