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4월 내수 베스트셀링카 깜짝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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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4월 내수 베스트셀링카 깜짝 정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5.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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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천하 그랜저 3위 추락…포터·봉고Ⅲ, 다시 1·2위 탈환
4월 내수 베스트셀링카에 깜짝 등극한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 제공]
4월 내수 베스트셀링카에 깜짝 등극한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내수 시장에서 유일하게 6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링카 정상에 깜짝 등극했다.

전달 5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한 현대차 그랜저는 3위로 밀렸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6382대가 팔려 1위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14.0% 판매가 줄었지만 전달보다는 64.0% 증가했다.

아반떼는 지난 1월 2위, 2월 8위, 3월 9위에서 단숨에 1위로 퀀텀 점프했다.

올들어 내수 베스트셀링카 정상은 매달 주인공이 바뀌고 있다. 지난 1월 제네시스 G80에 이어 2월에는 기아 쏘렌토가 이어받았고 3월에는 그랜저가 꿰찼지만 지난달 어느 차종도 정상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G80은 2월 2위로 한 계단 밀려나더니 3월에는 8위까지 미끄러졌고 쏘렌토는 1월 3위에서 2월 정상에 올랐지만 3월에는 2위로 내려앉았다. 1월 톱10에 이름도 내밀지 못했던 그랜저는 2월 3위에 오른 뒤 3월 정상에 다시 섰지만 ‘한 달 천하’에 그쳤다.

아반떼에 이어 2위는 전달보다 2.1% 증가한 5551대를 판매한 쏘렌토가 차지했다. 큰 기복 없이 올들어 톱3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자료=각 사 취합]
[자료=각 사 취합]

그랜저는 전달 1위에서 두 계단 밀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달보다 22.1% 감소한 5192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그랜저와 치열한 정상 다툼을 했던 기아 카니발은 전달보다 26.0% 증가한 실적에도 5121대 판매에 그쳐 4위를 차지했으며 기아 스포티지는 4556대가 팔려 5위에 자리를 잡았다. 전달보다 7.4% 감소한 판매 성적으로 두 계단 떨어졌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도 전달보다 두 계단 내려앉았다. 전달보다 0.9% 감소한 4461대가 팔렸다.

반면 전달 톱10에서 탈락했던 기아 K8은 53.4% 증가한 4176대 판매로 7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현대차 투산도 52.4% 증가한 4175대가 팔려 지난 1월에 이어 석 달만에 8위로 복귀했다.

9위는 전달 5위(4317대)에서 3.5% 감소한 4165대가 팔린 현대차 쏘나타에게 돌아갔으며 올해 첫 달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던 G80은 4000대 판매를 겨우 넘겨 10위(4023대)에 턱걸이했다.

한편 상용차를 포함 전체 내수 판매 순위는 현대차 포터가 전달보다 78.9% 증가한 8423대 판매로 2월에 이어 1위를 탈환했고 기아 봉고Ⅲ도 38.9% 증가한 6402대가 팔려 2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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