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철도 신림선 개통 앞두고 철도신호시스템 최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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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철도 신림선 개통 앞두고 철도신호시스템 최종 점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5.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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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열차 외부. [서울시 제공]
신림선 열차 외부.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28일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신림선에 국내 최초로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데 이어 시스템의 무선통신 방식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210명의 공무원과 현장 인력을 열차에 태워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열차 통신두절 여부를 3일 점검한다고 밝혔다.

열차 통신두절이란 열차 운행 시 이동통신기기 사용으로 주파수 간섭과 외란이 발생해 관제와 열차 간 통신이 끊어지는 현상으로 열차와 통신두절이 발생하면 안전을 위해 열차가 멈춰 열차 운행에 차질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기존 노선의 사고 사례를 분석해 열차 통신두절을 선제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무선다중접속(1:N) 통신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노선은 1:1 접속 방식이다.

또한 무선 주파수 대역을 2.4GHz와 5GHz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해 통신성능 저하와 통신오류를 최소화해 이용 승객의 편의성과 통신 품질을 향상시켰다. 일반적으로 무선 주파수 대역을 하나만 적용해 사용자가 집중되면 주파수 간섭이 발생해 통신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신림선에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시민안전을 위해 그동안 충분한 성능검증을 통해 시스템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오는 28일 개통 전 실제와 같은 운영 환경을 만들어 조그마한 실수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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