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1%↑ ‘상승 전환’…전셋값은 13주 만에 보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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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1%↑ ‘상승 전환’…전셋값은 13주 만에 보합 전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5.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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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강남권 15억원 초과 초고가 단지가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0.00%)에서 0.01%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01%)가 방이동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를 보였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잠실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고 서초구(0.05%)는 반포동 신축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03%)는 대치동·청담동 중대형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했고 강동구(0.02%)는 고덕동·상일동 위주로 올랐다.

그 외에 강서구(0.00%)·구로구(0.00%) 등도 하락세를 멈추고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강북에서는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04%)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강북구(0.00%)·노원구(0.00%)·중랑구(0.00%) 등 주요 지역도 하락세를 멈추며 보합 전환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 0.00% 하락에서 보합(0.00%) 전환했고 경기 역시 지난주 0.01% 하락에서 보합(0.00%)으로 돌아섰다.

인천 동구(-0.04%)는 송현동·송림동 위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내렸고 남동구(-0.03%)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논현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부평구(0.00%)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으며 계양구(0.07%)는 임학동·작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이천시(0.23%)·평택시(0.23%)는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군포시(0.06%)·고양 일산동구(0.06%)·성남 분당구(0.05%) 등 일부 1기 신도시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화성시(-0.13%)는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의왕시(-0.06%)·안양시(-0.02%) 등 지난해 급등 지역은 급등피로감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 0.02% 하락했고 8개도는 0.04% 올랐다.

광주는 0.04% 상승했다. 북구(0.08%)는 문흥동·양산동 중저가 구축 위주로, 남구(0.05%)는 봉선동·진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03%)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풍암동·금호동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14% 하락했다. 달서구(-0.23%)는 월성동·대곡동 위주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됐고 중구(-0.19%)는 남산동·대봉동 노후 단지 위주로, 수성구(-0.14%)는 매호동·수성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주요 지역 위주로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0.19% 내려 지난주(-0.16%)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원은 0.11% 상승했다. 강릉시(0.34%)는 홍제동·입암동 구축 위주로, 태백시(0.2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황지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전북(0.14%), 경남(0.07%), 제주(0.03%) 등은 올랐고 대전(-0.05%), 전남(-0.02%) 등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1% 하락에서 보합(0.00%) 전환했다. 전세대출 부담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거나 선호도가 높은 신축 위주로 매물이 감소하며 지난 1월 다섯째 주 하락 이후 13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강남에서는 강남구(-0.01%)가 대치동 등 고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서초구(0.00%)·강동구(0.00%)는 상승과 하락 거래가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나타냈다. 송파구(0.01%)는 매물적체가 완화되며 상승 전환 전환했고 동작구(0.02%)·영등포구(0.01%)는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은 구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에서는 은평구(-0.04%)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광진구(-0.02%)는 자양동·광장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도봉구(0.01%)는 저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상승 전환됐고 용산구(0.00%)는 이촌동 위주로 매물이 감소하며 보합 전환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 0.01% 하락했고 경기는 0.02% 떨어졌다.

인천 연수구(-0.06%)는 송도동·옥련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내렸고 서구(-0.06%)는 오류동·원당동 신축 위주로 하락했지만 남동구(0.00%)는 교통·학군이 양호한 논현동 위주로, 중구(0.00%)는 용현동·도화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경기 고양시(0.02%)는 교통·학군이 양호한 일산동구(0.02%)·일산서구(0.02%) 중소형 위주로 상승했지만 양주시(-0.29%)는 옥정동 대단지와 백석읍 노후 단지 위주로, 광명시(-0.27%)는 철산동·하안동 등 중소형 구축 위주로, 수원 영통구(-0.16%)는 입주예정물량(매교역푸르지오SK뷰 3603세대) 영향이 있는 매탄동·망포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4% 하락했고 8개도는 0.05% 올랐다.

광주는 0.03% 상승했다. 북구(0.05%)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각화동·연제동 위주로, 광산구(0.03%)는 우산동·월계동 중저가 위주로, 남구(0.02%)는 월산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18% 하락했다.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적체되는 가운데 중구(-0.51%)는 대봉동·대신동 위주로, 달서구(-0.28%)는 성당동·상인동 위주로, 서구(-0.19%)는 내당동·평리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거래심리 위축과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계속되며 0.26%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남은 0.10% 상승했다. 창원 진해구(0.2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석동 인기단지 위주로, 창원 마산회원구(0.21%)는 합성동·양덕동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전북(0.09%), 강원(0.06%), 충북(0.06%), 경북(0.05%) 등은 올랐고 대전(-0.06%), 전남(-0.0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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