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식용유 가격 급등 영향으로 국내 온라인마켓의 식용유 거래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5월 첫 주 식용유 거래금액이 전월 동기 대비 173%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시에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도 상승했다. 지난 12일 콩기름 1.8L형 제품의 평균 판매가격은 5690원으로 4월 첫 주보다 21.1%(993원) 증가했다.
다나와 측은 “오프라인 유통가에서 1인당 식용유 구매개수를 제한하는 등 고육책을 내놓고 있어 당분간 온라인 마켓 쪽에 대량구매를 위한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나와에 따르면 밀가루·설탕 등 주요 식자재의 가격도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밀가루 박력분 2.5kg형과 하얀설탕 3kg형의 평균 판매가격은 4월 첫 주보다 각각 14%(475원), 12.3%(307원)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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