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중국집 등 음식점 74곳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상태바
패밀리 레스토랑·중국집 등 음식점 74곳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5.13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패밀리 레스토랑 등 다중이용 음식점 5306곳을 대상으로 지난 4월18~22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4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등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 단위 소비자들이 즐겨 이용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식당, 중화요리 배달음식점 등 최근 2년간 점검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식약처는 다소비 품목 배달음식점에 대한 집중점검의 일환으로 작년 1분기 족발·보쌈, 2분기 치킨, 3분기 분식, 4분기 피자 배달음식점을 점검했으며, 이번에는 중화요리 배달음식점을 선정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38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9곳, 시설기준 위반 6곳, 유통기한 경과된 원료 보관 5곳, 위생모 미착용 3곳, 접객업소 조리·관리기준 미준수 2곳, 영업자 준수사항 미준수 1곳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조리·제공하는 음식 169건을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대장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119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다. 검사 중인 50건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